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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문예출판사, 과시적 소비의 기원을 알려주는 고전 ‘유한계급론’ 완역본 출간

문예출판사가 19세기 미국 경제학자가 쓴 책 중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읽히는 책으로 인정받는 ‘유한계급론’ 완역본을 출간하였다.

문예출판사가 영남대학교 박홍규 교수가 번역한 ‘유한계급론’ 완역판을 출간하였다. 문예출판사의 ‘유한계급론’은 오랜 시간 인문사회 고전을 한국어로 옮긴 박홍규 교수의 경험 녹아있어 독자가 ‘유한계급론’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금전적 이익의 추구가 사람들을 움직이게 하는 것을 베블런만큼 정확하게 본 사람은 없었다”라는 미국의 경제학자 갤브레이스의 평가처럼, 베블런은 자본주의 경제와 사회 체제가 작동하는 방식을 이해하기 위해 꼭 읽어야 할 사상가이다. 특히 비싼 제품이 물건이 좋아 잘 판매되는 것이 아니라 부유한 유한계급이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 소비한다는 ‘베블런 효과’는 오늘날 사람들의 과시적 소비 형태를 분석하는 데에도 유용하다.

그러나 베블런이 아직까지 많은 사람에게 읽히는 이유는 밝혀지지 않은 소비 패턴을 알아낸 것 때문은 아니다. 재력 과시를 평판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유한계급의 ‘과시적 소비’에 대한 베블런의 통찰은 ‘자본주의’ 체제 자체를 다시 돌아보게 한다. 베블런은 과시적 소비나 유한계급을 철저히 학문적인 뒷받침으로 비판하고, 이 때문에 건강한 현대 사회를 지향한 사회 비판가로 평가받는다.

유타대학교 명예교수인 헌트는 베블런을 “‘기득권 집단’에 맞서서 ‘보통 사람’을, ‘악탈적인 위업’에 맞서 이성적이고 평화적인 인간관계를, 부당이득을 취하는 ‘비즈니스의 사보타주’에 맞서서 땀 흘려 건설적인 일을 즐겨 떠맡는 일꾼 근성을 근본적으로 옹호했던 정열적인 작가였다”고 평가했다. 하버드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이자 미국 경제학회 회장을 역임한 갤브레이스는 “전설이라고 할 만큼 베블런은 창조적인 사람이고 비정통파 학자여서 미국 제도에 대한 비판은 모두 베블런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과시적 소비 그리고 과시적 소비로 재력을 과시하는 유한계급을 분석하고 비판하여 건강한 현대 사회를 지향한 베블런의 삶과 사상에서 독자는 사회를 바라보는 새로운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세계 코딩대회, 원더리그에서 마르시스 지원 한국팀 수상 쾌거

2018-19 원더리그 세계 대회의 최종 수상팀이 5월 초, 마침내 발표되었다. 원더리그 세계 대회는 올해 4번째를 맞이하는 글로벌 코딩 로봇대회로 초등 저학년과 고학년, 중등 3개 부문에서 코딩 로봇 대시, 닷, 큐를 활용하여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는 대회이다. 대회를 주최하는 원더워크샵은 각 부문의 상위 5개 팀과 대상 3팀을 선정하여 5000달러 상당의 STEM 상금을 수여한다. 원더리그 세계 대회는 지난 2018년 9월부터 2019년 4월까지 7개월 동안 69개국에서 7900여 팀, 3만50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가하여 역대 대회 중 가장 많은 참가 인원을 기록하였다. 전 세계의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코딩 실력을 겨루며 명실공히 세계 최대 규모의 코딩 대회로써의 그 명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원더리그 세계 대회 수상팀은 세계 대회답게 수상팀은 미국, 대만, 중국, 캐나다, 포르투갈 등을 비롯한 다양한 나라의 팀들이 선정되었다. 그 중 우리나라에서 출전한 팀 한이 중등 부문에서 상위 5개팀 중 한 팀으로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원더리그 주최 측인 원더워크샵은 이번 원더리그 세계 대회에 참여한 모든 팀들이 로봇과 코딩을 통해 뛰어난 디

벨벳, 서울대학교 동물병원에서 투약보조제 웰케어 제품세미나 진행

벨벳이 지난 7일 서울대학교 동물병원에서 반려동물전용 전문투약보조제 웰케어에 대한 제품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웰케어의 투약보조제로서의 기능과 생유산균 효소제로서의 기능을 중점으로 진행됐으며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스코필드홀에서 약 40여명의 서울대학교 동물병원 소속 수의사와 관계자가 참석했다. 웰케어는 반려동물전용 전문투약보조제로 기존의 반려동물 투약방법의 문제점에 착안해 벨벳이 개발한 제품이다. 기존에는 반려동물에 약을 먹이기에 급급해 간식이나 꿀, 잼, 고구마 등에 약을 비비거나 숨겨서 반려동물에 투약했지만 간식, 꿀, 잼, 고구마 등은 수용성 물질이기 때문에 위산으로부터 약물을 보호하는 능력이 없어, 약물이 위에 체류하는 동안 위산에 노출돼 파괴될 가능성이 높다. 웰케어는 오일성분을 주성분으로 한 겔타입 제형으로, 오일성분이 약물을 보호하듯 감싸 위산으로부터 약물이 파괴되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웰케어에 함유된 효소가 약물의 체내흡수를 도와 약효를 높여준다. 웰케어의 약물보호효과는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진행한 임상실험을 통해 검증됐다. 신체검사에서 임상적으로 건강한 수컷 비글견 6두를 대상으로 진행했고 3두는 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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