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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롯데갤러리 인천터미널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초판본 전시 진행

롯데백화점은 4월 5일부터 한 달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초판본 전시를 롯데갤러리 인천터미널점에서 진행한다. 

‘앨리스’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루이스 캐럴이 쓰고 존 테니얼이 삽화를 그린 1866년 앨리스 초판본을 비롯하여 아서 래컴, 블란쉬 맥머너스, 피터 뉴웰 등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그린 1900년대 유명 삽화가들의 초판본, 살바도르 달리, 쿠사마 야요이, 토베 얀손 등 예술작가의 그림책 초판본과 우리 나라에는 소개되지 않은 예술성 높은 전세계 앨리스 초판본 100여권을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현재 해리포터에 해당하는 인기를 누렸던 당시 앨리스의 유명세를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시대별 관련 제품이 전시되며 한국의 대표적인 앨리스 일러스트작가 김민지의 대표작, 설치작가 이지영의 "앨리스의 정원"작품과 글립이 제작한 구체관절 인형으로 해석된 앨리스의 주요 장면들이 전시의 재미와 깊이를 더한다. 

영국 빅토리아 시대, 옥스퍼드 대학의 내성적인 수학자 루이스 캐럴이 엘리스 리델이라는 소녀에게 강가에서 즉흥적으로 들려준 이야기로부터 시작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150년간 많은 작가와 화가들에게 도전과 영감의 대상이 되었다. 

특히 존 테니얼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첫 일러스트를 그린 후 인쇄와 출판의 발전과 더불어 많은 화가들이 스스로 이상한 나라를 모험하며 자신만의 앨리스를 창조해 왔다. 현대에 이르기까지 앨리스 증후군, 앨리스 비즈니스라고 불리며 주인공과 등장 캐릭터가 매번 다르게 변주되어 다양한 그림책과 상품들이 나오는 유일무이한 동화의 주인공일 것이다. 

앞선 예술성과 비즈니스 감각을 가지고 일러스트의 세계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이루어낸 아서 래컴, 존 테니얼 이후 최초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그렸던 여성 일러스트레이터 블란쉬 맥머너스, "Hole book"을 비롯하여 입체적인 형태의 책을 최초로 만들었던 미국 일러스트 황금기의 대표 일러스트레이터 피터 뉴웰, 루이스 캐럴이 찍은 앨리스 사진을 보고 가장 먼저 검은 단발 머리 앨리스를 그린 찰스 로빈슨의 초판 등 1950년 이전 60여권에 이르는 전세계 초판본과 일러스트를 전시한다. 

1950년대 이후 현대의 작가로는 초현실주의 화가로 명성을 떨친 살바도르 달리, 땡땡이 작가로 유명한 쿠사마 야요이가 그린 앨리스를 포함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몽환적 세계라는 틀에서 벗어나 당시 영국의 정치적, 사회적 이슈를 반영해 그린 영국의 랄프 스테드먼, 앨리스가 등장하지 않은 앨리스를 그린 미국의 판화가인 배리 모저 등 다양한 관점에서 창조된 각양 각색의 앨리스가 전시되며, 이 외에도 독일과 프랑스, 러시아, 동유럽 등에서 각자의 문화적 배경에 영향을 받아 탄생한 주요한 일러스트레이터 40여명의 빈티지 그림책과 아름다운 삽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한국 최초로 소개되었던 계몽사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1961년 초판도 볼 수 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150년간, 출판, 광고, 상품 등 문화예술계에 가장 많은 영감을 준 동화책이 라 할 수 있다. 우리에게 앨리스는 월트 디즈니가 그린 금발의 긴 머리 소녀로 각인되어 있지만, 각자 일러스트레이터들의 해석과 개성에 따라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그려진 앨리스는 우리의 선입견을 과감하게 깨뜨린다. 뿐만 아니라 1890년~1920년대 당시 인쇄 및 출판업의 황금기에 제작된 아름다운 앨리스 책과 1930~40년대 세계대전과 대공황 때 만들어진 간소화 된 책을 비교해 보면 당시 사회, 경제 변화를 포함한 출판의 역사도 살필 수 있다. 

이번 전시의 구성은 시대별로 ‘1910년 이전 : 앨리스의 탄생’, ‘1910~50년: 불황’, ‘1960년대 이후 : 새로운 시도’ 로 크게 나뉜다. 시대별 구분 이외에도 ‘단발머리 앨리스’, ‘영미 여성 일러스트레이터’, ‘팝업북과 희귀서적’, ‘세계의 앨리스&한국의 앨리스’ 등 섹션을 구분하여 전시된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한 권의 이야기를 통해 150년간의 일러스트와 출판의 역사, 그리고 각종 상품, 인형으로 생산된 시대별 앨리스까지 살필 수 있는 이번 전시에서 여러분만의 앨리스를 만나보기 바란다. 부대행사로 매주 토요일마다 100년 이상된 책들을 직접 만져보는 ‘빈티지 북 체험하기’ 행사가 진행되며, 4월 27일에는 이번 전시 대부분의 소장작품들을 콜렉션한 소장자에게 ‘고서적과 컬렉션의 숨은 이야기’를 들어본다. 

신청은 롯데문화센터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인원이 한정되어 있다. 이번 전시는 롯데갤러리 인천터미널에서 전시 후 롯데갤러리 청량리점으로 이어진다. 

세계 코딩대회, 원더리그에서 마르시스 지원 한국팀 수상 쾌거

2018-19 원더리그 세계 대회의 최종 수상팀이 5월 초, 마침내 발표되었다. 원더리그 세계 대회는 올해 4번째를 맞이하는 글로벌 코딩 로봇대회로 초등 저학년과 고학년, 중등 3개 부문에서 코딩 로봇 대시, 닷, 큐를 활용하여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는 대회이다. 대회를 주최하는 원더워크샵은 각 부문의 상위 5개 팀과 대상 3팀을 선정하여 5000달러 상당의 STEM 상금을 수여한다. 원더리그 세계 대회는 지난 2018년 9월부터 2019년 4월까지 7개월 동안 69개국에서 7900여 팀, 3만50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가하여 역대 대회 중 가장 많은 참가 인원을 기록하였다. 전 세계의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코딩 실력을 겨루며 명실공히 세계 최대 규모의 코딩 대회로써의 그 명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원더리그 세계 대회 수상팀은 세계 대회답게 수상팀은 미국, 대만, 중국, 캐나다, 포르투갈 등을 비롯한 다양한 나라의 팀들이 선정되었다. 그 중 우리나라에서 출전한 팀 한이 중등 부문에서 상위 5개팀 중 한 팀으로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원더리그 주최 측인 원더워크샵은 이번 원더리그 세계 대회에 참여한 모든 팀들이 로봇과 코딩을 통해 뛰어난 디

벨벳, 서울대학교 동물병원에서 투약보조제 웰케어 제품세미나 진행

벨벳이 지난 7일 서울대학교 동물병원에서 반려동물전용 전문투약보조제 웰케어에 대한 제품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웰케어의 투약보조제로서의 기능과 생유산균 효소제로서의 기능을 중점으로 진행됐으며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스코필드홀에서 약 40여명의 서울대학교 동물병원 소속 수의사와 관계자가 참석했다. 웰케어는 반려동물전용 전문투약보조제로 기존의 반려동물 투약방법의 문제점에 착안해 벨벳이 개발한 제품이다. 기존에는 반려동물에 약을 먹이기에 급급해 간식이나 꿀, 잼, 고구마 등에 약을 비비거나 숨겨서 반려동물에 투약했지만 간식, 꿀, 잼, 고구마 등은 수용성 물질이기 때문에 위산으로부터 약물을 보호하는 능력이 없어, 약물이 위에 체류하는 동안 위산에 노출돼 파괴될 가능성이 높다. 웰케어는 오일성분을 주성분으로 한 겔타입 제형으로, 오일성분이 약물을 보호하듯 감싸 위산으로부터 약물이 파괴되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웰케어에 함유된 효소가 약물의 체내흡수를 도와 약효를 높여준다. 웰케어의 약물보호효과는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진행한 임상실험을 통해 검증됐다. 신체검사에서 임상적으로 건강한 수컷 비글견 6두를 대상으로 진행했고 3두는 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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