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홍조증은 다급한 치료를 필요로 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여러 가지 원인으로 평소 홍조가 자주 생기는데도 오랜 시간 방치할 경우 혈관 내경의 조절 능력이 떨어져 영구적인 모세혈관확장이 생길 수 있다. 이는 피부가 화끈거리는 통증과 염증이 동반되는 주사로 발전하여 여드름과 비슷한 구진, 농포와 같은 뾰루지들이 생기게 된다.
하남 미사 눈꽃피부과의원 피부과 전문의 최정휘 원장은 “홍조는 애초에 좋아질 수 없는 병 또는 일시적으로 좋아질 뿐 완치가 안된다는 생각으로 치료 없이 지내는 분들이 많다. 방치할 경우 점점 더 혈관이 늘어나 증세는 더욱 심각 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안면 홍조는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면 더 이상의 악화를 막을 수 있으며, 치료 기간도 짧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최 원장은 홍조 치료의 효과에 대해 “본인을 포함하여 다른 누가 보더라도 홍조가 매우 줄어든 걸 확인하실 수 있으며, 악화 진행도 막을 수 있다”고 뛰어난 개선 효과를 자신했다.
최 원장은 안면홍조 치료 방법을 두 가지로 나누어 제시하였다.
그는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생활 습관의 개선만으로 충분히 좋아질 수 있다. 안면홍조의 유발 요인 중에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만성적인 자외선 노출이다. 자외선 차단, 금주, 매운 음식 피하기, 스트레스 줄이기, 급격한 온도 변화 피하기 등 유발 요인을 환자분 스스로 줄이시면 치료의 효과가 있다. 또 한가지 방법으로는 피부과 레이저 치료로 늘어난 혈관을 줄이는 것이다”며 “평균적으로 2주 간격으로 3~4회 이상 치료 시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타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1회 시술로도 좋은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 이어 환자의 안면 홍조 개선 상태에 따라 1~2달에 1번 정도의 유지 치료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레이저 시술 노하우에 대해 최 원장은 “‘피부병은 못 고친다, 평생 달고 산다’ 또는 ‘레이저 받았는데 효과는 없고 부작용만 경험했다’는 이야기들, 주변에서 한 번 정도는 들어보신 적 있을 것이다. 같은 레이저 장비를 쓰더라도 시술 방식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며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피부과 전문의만의 특수한 술기가 안면홍조 치료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개선 효과가 매우 뛰어난 안면홍조 치료는 긴장하면 달아오르는 얼굴 때문에 면접이 고민인 20~30대와 시도 때도 없이 붉어지는 얼굴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껴온 갱년기 여성들에게 희소식이다.